‘복면가왕’ 도라지=리즈…불멍 가왕전 진출

입력 2021-07-18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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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도라지=리즈…불멍 가왕전 진출

‘복면가왕’ 도라지는 가수 리즈였다.

18일 밤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도라지와 불멍의 3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도라지는 벤의 ‘180도’를 불멍은 박정현의 ‘몽중인’을 열창했다. 가왕 화채는 “시간이 없다. 가면 절대 안 벗을 생각으로 화장을 반쪽만 했는데 무대를 보니 화장을 마저 빨리 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석은 “대결 결과가 나도 궁금하다. 불멍은 가요를 듣는 건지 록을 듣는 건지 헷갈렸다. 노래가 멈춰있지 않고 움직여서 참 좋았다. 훌륭했다”며 “도라지는 감정 이입이 참 적당하다. 내 노래를 듣는다는 느낌을 준다. 하나가 되게 만드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투표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리사는 “도라지의 바이브레이션이 너무 가슴을 울렸다”고 털어놨다. 김구라 역시 도라지의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투표 결과 가왕전에 진출한 복면가수는 15대6으로 불멍이었다. 복면에 가려졌던 도라지의 정체는 명곡 ‘그댄 행복에 살텐데’로 유명한 가수 리즈였다. 리즈는 “대학에서 실용음학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무대를 잊고 살다가 ‘복면가왕’에서 연락해주셔서 도전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그댄 행복에 살텐데’ 무대를 선보이며 “나에게는 기적 같은 노래다. 한 게 없는데 오래 사랑해주셔서 영광이다. 잊지 못할 노래”라며 미소지었다. 리즈는 앞으로의 계획으로 “공부하고 학생들 가르치고 가수로서 활동하는 것을 잊고 살았는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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