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선희 컬래버 영광, 크러쉬는 입대 전 속전속결”

입력 2021-07-26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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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선희 컬래버 영광, 크러쉬는 입대 전 속전속결”

악뮤(AKMU)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악뮤 이수현은 26일 오후 1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히어로들이 모인 어벤져스처럼 가요계의 대표성을 띄는 분들과 협업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은 분들과 함께했는데 특히 이선희 선배님과의 작업은 영광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찬혁은 이선희와의 컬래버에 “과거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됐을 때도 작업에 대해 이야기 나눈 적 있는데 이번에 감사하게도 승낙해주셨다. 되게 자연스러웠다. 셀프 프로듀싱을 하셨는데 나도 그게 마음에 들어서 손을 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찬혁은 자이언티, 샘김과의 작업을 회상하며 “남성 보컬로 녹음을 받는 것은 처음이었다. 나도 누군가의 앨범에 참여한다면 이런 식으로 해야겠다는 배움이 있었다. 자이언티는 믹싱에 의견도 많이 줬는데 열정이 느껴졌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러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수현은 “컬래버 앨범을 준비할 때 크러쉬와 ‘비긴어게인 코리아’를 함께하고 있었다. 조합도 좋고 팬들도 좋아한다는 것을 느꼈다. 앨범 제안에 흔쾌히 승낙해줘서 고마웠다”면서 “크러쉬가 군대 가기 전에 곡을 만들어서 녹음해놔야한다는 생각으로 속전속결로 작업했다. 입대 이틀 전까지 작업을 열심히 하고 들어갔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찬혁은 “이번 앨범은 이수현과 이찬혁 그리고 함께해준 아티스트 세 명의 이미지가 다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이전보다 더 다채롭고 새로운 앨범이다. 악뮤 노래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다른 분들의 목소리를 상상하면서 그 분들의 음악을 만든다고 생각했다. 곡 스타일도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수현도 “많이들 좋아해주시더라. 최애와 최애가 만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번 앨범은 20세기 후반 레트로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들로 구성됐다. AKMU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가운데 밀레니엄(MILLENNIUM), 적재, 피제이(PEEJAY), 이현영이 힘을 보탰으며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까지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함께했다.

악뮤의 새 앨범은 오늘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신곡 무대는 오후 10시 생방송 되는 네이버 NOW. ‘#OUTNOW AKMU in 수현의 숲’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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