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에 오붓”, ‘미스트롯’ 출연자 성매수 의혹

입력 2021-07-22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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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약칭 ‘미스트롯’) 시리즈에 출연한 참가자가 팬에게 성매수를 제안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돼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시시뉴스는 22일 ‘미스트롯’ 시리즈에 출연했던 가수 A 씨가 팬에게 성매수를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처음 보도했다.

사업가 C 씨는 “올 4월 아프리카 방송에서 BJ 활동 중인 ‘미스트롯’ 출신의 가수 A 씨와 사적 만남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 함께 나온 A 씨의 소속사 대표 B 씨를 통해 성매수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C 씨는 그 자리를 거부한 이후에도 A 씨와 B 씨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빙자한 금전요구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팬으로서 순수하게 시작된 만남이 지속적인 금전 요구로 변질되며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A 씨는 ‘미스트롯’ 시리즈 출연 순위에 들지는 못했음에도 파워풀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뒤 방송 활동과 아프리카 방송 BJ를 겸하며 활동했다.

C 씨는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별풍선 700만 원 상당을 선물하며 A 씨의 관심을 끌었고 소속사 대표 B 씨와 함께 3명이서 지난 4월과 5월 사이 두 차례에 걸친 저녁식사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식사 자리는 자연스럽게 술자리로 이어졌고, 두 번째 만남이 있던 날 B 대표가 “현재 코로나19로 모든 공연이 취소되며 회사가 상당하게 어려졌다”며 “A 씨 통장에 3000만 원을 입금해 주면 자신이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A 씨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C 씨는 주장하고 있다. C 씨는 이 말을 ‘성매수’로 해석했다고.

C 씨는 “팬으로서 순수한 마음이 모욕당하는 느낌이었다”며 “그 자리에서 제안을 거절했다”고 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B 대표와 A 씨는 C 씨에게 투자와 자금 차용을 부탁했다고 한다. C 씨는 “최근에도 B 대표가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A 씨 유명세를 팔고 다닌다고 한다”며 “이런 일탈 행위가 공론화 되어 혹시 모를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B 대표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허위사실이며 녹취록도 편집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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