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남편’ 엄현경 “진취적인 여성 연기, 스트레스 풀렸다”

입력 2021-08-05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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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남편’ 엄현경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5일 오후 2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 김칠봉 감독이 참석했다.

엄현경은 봉선화 역에 대해 “비운의 캐릭터지만 할말은 다 하는 통쾌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봉선화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진취적인 여성)처럼 이 시대에 맞는 캐릭터다. 일반적인 일일드라마 주인공과 다른 점이 있어서 좋았다. 감독님의 입봉작이자 작가님의 5년 만의 작품이다. 나도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열정적인 사람들이 만나서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합류 배경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엄현경은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봉순화는 지고지순한 여성이 아닌 불의에 맞서 ‘흑화’하는 캐릭터이기 때문.

엄현경은 “실제 내 성격이 무슨 안 좋은 일을 당하거나 해야 될 일이 잘 못 됐을 때 참고 집에 가서 후회하는 성격이다. 봉선화는 하고 싶은 말을 그때그때 다한다. 그런 점이 통쾌하고 연기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고 연기 소감을 말했다.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9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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