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모’ 촬영장에 화재가 발생해 스태프가 부상을 입고 촬영이 중단됐다.
6일 KBS2 ‘연모’ 측은 “지난 5일(목) 용인 민속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발생지와 떨어진 곳에서 드라마 '연모' 촬영 중이었고, 화재 발생을 인지하자마자 촬영팀이 함께 불을 진압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소방당국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연모’ 촬영 중단은 이로써 두 번째. 앞서 보조출연자 코로나 19 확진 여파로 배우와 제작진들의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