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우승 목표” 이동국=‘이의욕’ 등극 (뭉찬2)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새로 합류한 코치 이동국이 ‘이의욕’에 등극한다.

우리가 몰랐던 비인기 종목 전설들 중 숨어있는 축구 실력자들을 발굴해 최강 전설 축구팀으로 승부를 펼칠 ‘뭉쳐야 찬다 시즌2’ 첫 방송에서는 ‘판타지 스타’ 안정환과 ‘라이온 킹’ 이동국이 마침내 감독과 코치로서 첫 회동을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어쩌다FC’ 감독으로 다시 금의환향한 안정환 앞에는 시즌1부터 절실히 필요로 한 코치가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뭉쳐야 쏜다’ 상암 불낙스에 잠시 뺏겼던(?) 레전드 이동국으로 ‘천재 동백호’ 타이틀을 내려놓고 전격 코치로 승격한다.

이에 최강 감코진의 탄생을 알렸지만, 시작부터 확연히 다른 둘의 온도차가 폭소를 터뜨린다. ‘어쩌다FC’ 무경험자인 이동국이 “무패우승 시키고 싶다”는 갑작스런 폭탄발언을 던져 ‘어쩌다FC’ 유경험자 안정환의 골을 당기게 한다.

특히 이번이 첫 지도자(?) 데뷔이기도 한 이동국은 광기 어린 눈빛과 어마무시한 의욕에 사로잡혀 ‘이의욕’이란 별명까지 획득한다. 멈출 줄 모르는 새 코치의 열정에 고개를 저은 안정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중간에 사표 내는 건 없다”는 엄포까지 놨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두 사람 앞에는 ‘뭉쳐야 찬다 시즌1’과 ‘뭉쳐야 쏜다’의 기존 멤버들 중 생존자들이 밝혀진다. 이때도 의욕과다인 이동국이 웃으며 기존 멤버들을 환영한 반면, 누구보다 그들의 단점을 잘 아는 안정환은 다소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고 해 과연 누가 살아남았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최강 감코진을 탄생시킨 안정환과 이동국이 ‘환장’이 아닌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뭉씨네’ 생존자 중 두 사람을 동시에 함박웃음 짓게 할 사람이 있을지 주목된다.

‘뭉쳐야 찬다 시즌2’는 8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