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같이 삽시다3’에선 자매들이 tvN 드라마 '마인' 촬영에 한창인 왕언니 박원숙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매들은 ‘마인’ 촬영장에 주스차를 끌고 갔다. 이 모습을 본 박원숙은 “동생들이 힘들게 만든 주스차를 갖고 왔는데 고마웠다. 감동이었다. 기대도 안하고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마인' 출연 배우들도 함께 했다. 이보영과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로 호흡을 맞췄던 김영란은 “이보영이 촬영 중간에 헤어 커트를 하는 바람에 감독에게 혼이 났던 기억이 있다”라며 인연을 언급했다. 이보영은 오랜만에 만난 선배들 사이에서 쑥스러워 했다.
이어 김서형이 등장했고 그와 ‘파리의 연인’으로 함께했던 김청은 촬영 마지막 날 호텔에서 2천만 원 도난 사고를 당했었다며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김서형은 “선배님들이 오셨다는 말을 듣고 연예인 보려고 왔다”라고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