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군+공백기)를 마치고 2년여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멜로망스가 음원 발매와 동시에 각종 차트를 휩쓸며 ‘믿고 듣는 멜로망스’ 음원 강자의 귀환을 알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명곡 리메이크 릴레이 ‘고백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음원인, 멜로망스가 리메이크한 뜨거운 감자의 ‘고백’이 지난 29일 공개되자마자 멜론 최신 발매 1주내 차트 1위 및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 정상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고백 프로젝트’의 장범준, 십센치의 리메이크에 이어, 멜로망스 역시 ‘고백’ 열풍을 이어간다.
멜로망스가 리메이크한 2인조 록밴드 뜨거운 감자의 ‘고백’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순간의 설레고 떨리는 감정과 분위기를 밴드 사운드와 섬세한 노랫말로 담아내며 2010년 발매 당시 선풍적 인기를 얻은 곡이다. 멜로망스는 원곡의 경쾌한 멜로디를 그대로 살려내면서도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과 포근한 분위기를 더해 한층 다른 매력의 음악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음원 공개와 함께 1theK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리듬감 있게 피아노를 연주하는 정동환의 모습과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러 가는듯한 김민석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나타나 음원에서 느껴지는 가슴 설레고 풋풋해지는 고백의 순간을 상상하게 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누군가에게 건네질 듯한 노란 튤립을 매개체로 영상미를 더해 음원 감상의 감동을 배가 시키고 있다.
멜로망스는 “뜨거운 감자의 ‘고백’은 달밤에 어울리는 노래 같지만 자세히 듣다 보면 낮에도 잘 어울리는 여러 매력을 가진 곡”이라며 “당시 사랑하던 시간들, 이내 떠나 보낸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함께하고 있는 인연들을 기억하며 노래하고 편곡했다. ‘고백’ 두 글자가 주는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리며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0일 ‘노래는 듣고 다니냐’ 유튜브 채널 ‘N시의 라이브’를 통해 멜로망스 ‘고백’ 라이브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랜 공백 끝에 마침내 팬들 앞에 선 두 사람이 선보일 ‘고백’을 통해 그 시절 고백 감성을 소환함은 물론, 새로운 계절을 기다리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