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가 가족의 ‘팩트 폭행’(사실로 인한 공격)에 당황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약칭 ‘편스토랑’)에서는 ‘K-푸드’를 주제로 한 31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그중 김승수는 가장 가깝지만 또 가장 날카롭고 무서운 시식단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K-푸드 평가를 받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VCR 속 김승수는 누군가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승수의 다정한 통화 목소리, 평소보다 긴장한 김승수 표정을 포착한 ‘편스토랑’ 식구들은 초대 손님이 누구일지 궁금하게 했다. 그때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렸고, 직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손님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졌다.
이어 공개된 손님 정체는 김승수의 어머니와 큰 이모, 막내 이모였다. 가장 놀라운 것은 어머니와 이모들의 극강 동안 미모였다. VCR을 접한 오윤아, 정시아는 “정말 피부가 고우시다”, “너무 아름다우시다”라며 감탄했을 정도다.
그러나 어머니와 이모들, 세 여사님 매력은 ‘동안 미모’뿐이 아니었다. 평소 조카 김승수와 끈끈한 사이인 만큼 이모들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팩트 폭행’ 그 자체였다. 이모들은 열심히 요리하는 김승수를 보며 “결혼해서 마누라한테 해줘야지, 늙은 우리한테 잘해서 뭐하냐”, “지금 때 놓치면 희망이 없다” 등등 애정 어린 결혼 잔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이모들 돌직구(직언)와 그런 이모들이 너무나 익숙한 듯 웃어넘기는 김승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큰 웃음이 터졌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이날 김승수는 어머니, 이모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도 나눴다. 김승수는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김승수 남매를 키운 어머니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 곁에서 늘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 이모들에 대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모들 역시 조카 김승수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전했다고. 이어 큰 이모는 “우리 가족이 이렇게 사이가 좋은 이유가 있다”며 끈끈한 가족애의 비밀을 폭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과연 김승수 가족의 비밀은 무엇일지, 가족 사랑 넘치는 멋진 남자 김승수와 깊은 가족애만큼이나 유머 감각도 유쾌한 이모들 이야기는 10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