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MBC 드라마 ‘검은 태양’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김성용 PD가 참석했으며 사회는 박경림이 맡았다.
남궁민은 출연 계기를 묻자 “요즘 드라마 추세 자체가 스타일리쉬하고 가벼우면서도 매력적인 드라마가 유행이었다. 그런 드라마 형식에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 와중에 ‘검은 태양’ 대본을 봤는데 묵직했다. 꼭 하고 싶었다. 묵직함에 끌렸다”고 답했다.
박하선은 “새롭고 재밌고 팬으로서 기대되는 작품이 오랜만이었다. 이번 작품 캐릭터는 안 해본 캐릭터였다. 기성 배우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을 때가 있다.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처음 하는 이야기지만 ‘기승전 남궁민’이 계셔서 참여했다. 꼭 한 번 같이 하고 싶었다. 소문을 많이 들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존재 자체가 장르다”라고 상대배우 남궁민을 극찬했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