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얀이 우울증으로 128kg까지 체중이 늘어났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하얀은 26일 방송된 MBN ‘건강청문회’에 출연, 체중을 38kg 이상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이하얀은 도시적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사랑받았던 배우다.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는 이하얀은 급격한 체중 변화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이하얀은 “엄청 먹고 운동을 안 해도, 출산을 해도 '다이어트를 왜 해?' 싶었다. 그러다 급격한 체중증가로 고도비만자가 되고 생명까지 위협을 받았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절박함이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전도사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108kg에서 최근 38kg을 감량했다는 이하얀은 “어릴 적 육상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당해 활동을 못했다. 그러다 무용으로 전향해 12년 간 했다. 연습량도 많고 타고난 체질도 있어서 살이 찌지 않았다. 하루 8끼를 먹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키가 175cm인데 50~55kg을 항상 유지했다. 평생 살이 안 찔 줄 알았는데 슬럼프가 오고 사기까지 당하면서 우울증, 무기력증이 찾아왔고 128kg까지 쪘다”고 토로했다.
이하얀은 급격한 체중 증가로 호흡 곤란, 관절 통증과 같은 건강 이상을 겪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폐가 닫힌 것처럼 숨이 막혔다. 공황장애처럼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숨이 가빠졌다. 무릎이나 관절들이 살에 눌리니까 통증도 있었다”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었다. 매일 잠만 자고 햇빛만 보면 토를 했다. 딸을 등교시키고 나면 시체처럼 잠만 잤다”고 말했다.
절박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하얀은 다양한 채소를 갈아 만든 해독주스를 10년 이상 마시고 스트레칭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칼로리를 낮출 수 있는 식재료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하얀은 26일 방송된 MBN ‘건강청문회’에 출연, 체중을 38kg 이상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이하얀은 도시적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사랑받았던 배우다.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는 이하얀은 급격한 체중 변화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이하얀은 “엄청 먹고 운동을 안 해도, 출산을 해도 '다이어트를 왜 해?' 싶었다. 그러다 급격한 체중증가로 고도비만자가 되고 생명까지 위협을 받았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절박함이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전도사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108kg에서 최근 38kg을 감량했다는 이하얀은 “어릴 적 육상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당해 활동을 못했다. 그러다 무용으로 전향해 12년 간 했다. 연습량도 많고 타고난 체질도 있어서 살이 찌지 않았다. 하루 8끼를 먹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키가 175cm인데 50~55kg을 항상 유지했다. 평생 살이 안 찔 줄 알았는데 슬럼프가 오고 사기까지 당하면서 우울증, 무기력증이 찾아왔고 128kg까지 쪘다”고 토로했다.
이하얀은 급격한 체중 증가로 호흡 곤란, 관절 통증과 같은 건강 이상을 겪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폐가 닫힌 것처럼 숨이 막혔다. 공황장애처럼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숨이 가빠졌다. 무릎이나 관절들이 살에 눌리니까 통증도 있었다”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었다. 매일 잠만 자고 햇빛만 보면 토를 했다. 딸을 등교시키고 나면 시체처럼 잠만 잤다”고 말했다.
절박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하얀은 다양한 채소를 갈아 만든 해독주스를 10년 이상 마시고 스트레칭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칼로리를 낮출 수 있는 식재료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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