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서은 ‘거래완료’, 연이은 해외영화제 초청

입력 2021-10-01 10: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채서은 첫 장편 영화 출연작 ‘거래완료’가 하와이국제영화제, 밴쿠버아시안영화제에 공식초청 받았다.

‘거래완료’ (조경호 감독)의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영상원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지난 7월에 개최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서 3관왕(감독상, 관객상, 왓챠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거래완료>가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와 제25회 밴쿠버아시안영화제에 잇단 공식 초청되었다.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 안나 페이지(Anna Page)는 “물건을 거래하러 만난 사람들이 얽힌 서로 연결된 이야기들을 통해, ‘거래완료’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를 영리하게 표현한다.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하고 활기찬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커다란 기쁨이다”라고 ‘거래완료’ 공식 초청 이유를 밝혔다.

제25회 밴쿠버아시안영화제 국제프로그래밍 디렉터 메기 리(Maggie Lee)는 “<거래완료>는 다양한 장르와 시공간, 그리고 감정의 곡선들을 영리한 비틀기로 엮어냄으로써 복합장르 영화의 전혀 새로운 단계를 보여준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평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조경호 감독의 ‘거래완료’는 가족을 배신한 꼬마와 포수 아저씨, 잠들지 못하는 소년과 잠 깨지 못하는 소녀, 사형집행인과 록밴드, 학생과 죄수, 늙은 청년과 어느 가족, 그들의 거래와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로, 전석호, 태인호, 조성하, 이원종, 최예빈, 최희진, 채서은 등 다양한 배우들의 선택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채서은은 ‘거래완료’의 다양한 이야기 전반에 모습을 보이며, 잠 깨지 못하는 소녀의 발랄하고 엉뚱하지만 섬세한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예 채서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재학중인 배우로 데뷔작품 '철인왕후'의 '홍연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상영작 '증발'과 장편 영화 '거래완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다음 행보에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잇단 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을 전하며 기대와 관심을 모으는 영화 '거래완료’는 내년 상반기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 출처=더웨이컴퍼니/영화’거래완료’스틸]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