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12월 美 최대 연말쇼 ‘징글볼 투어’ 무대 오른다

입력 2021-10-02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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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미국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오른다.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측은 1일 새벽(미국 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Jingle Ball Lineup(2021 징글볼 라인업)’을 발표, 몬스타엑스 합류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셔누를 제외하고 오는 12월 13일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14일 워싱턴 D.C, 16일 애틀란타, 19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징글볼’ 투어로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징글볼’ 투어는 현지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매년 개최하는 연말 최대 콘서트다. 지난 2000년부터 션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 두아 리파,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할시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왔다.

몬스타엑스는 2018년 K팝 그룹 최초 ‘징글볼’에 합류해 미국 LA부터 뉴욕 등 6개 도시 무대에 올랐고, 2019년 투어에도 함께하며 2년 연속 참석이라는 이례적인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2018년 투어 당시 몬스타엑스는 세계적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와 깜짝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는가 하면,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선 엔딩까지 장식한 바 있다.

이처럼 ‘징글볼’ 투어를 통해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매 공연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빛낸 몬스타엑스가 올 연말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만날 수 없는 전 세계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들을 위해 영어로 된 신곡 ‘One Day(원 데이)’를 발매, “지금 당장 만나지는 못해도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제작하게 됐다”는 비화를 밝히며 팬들을 향한 특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또한 ‘One Day’ 공개와 함께 몬스타엑스는 미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와 미국 FOX5 채널의 유명 토크쇼 ‘Good Day New York(굿데이 뉴욕)’에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탄탄한 팬덤 속 여전히 뜨거운 월드와이드 인기까지 증명해 보였다.

매해 꾸준한 비상을 거듭하며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활발한 개인 활동도 멈추지 않고 있다. 네이버 NOW. ‘보그싶쇼’의 민혁을 비롯해 MBC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 시즌2’의 형원과 주헌,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의 기현과 아이엠까지 멤버 전원이 호스트와 DJ로 발탁되며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는 중이다.

두드러진 개별 활동부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계속해서 음악과 방송 활동, 여러 콘텐츠로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사진 제공 : 美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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