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가장 주목받는 K팝 가수로 자리잡겠다” [종합]

입력 2021-10-12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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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데뷔 첫 청량 콘셉트로 가장 주목받는 K팝 가수로 성장할 예정이다.

12일 엔하이픈의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정원은 이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지난 4월 미니 2집 [BORDER : CARNIVAL]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말했다.

[BORDER] 시리즈로 데뷔를 앞두고 느낀 복잡한 감정과 데뷔 후 마주한 색다른 세상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풀어냈던 엔하이픈은 새로운 [DIMENSION] 시리즈를 통해 또 다른 세계에 입성한 소년들이 ‘이 세계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모순된, 새로운 차원(DIMENSION)의 세계’라는 것을 깨달은 다음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새 시리즈를 여는 [DIMENSION : DILEMMA]는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초입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에 들어간 후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 소년들이 어느 것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엔하이픈은 “데뷔 후 경험한 세계는 훨씬 복잡하더라. 그 속에서 엔하이픈으로서 성장하고싶은 마음과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었다. 또 많은 사랑을 받고 싶기도 하지만 관심에서 조금은 멀어지고 싶은 욕구도 있었다. 이런 딜레마를 노래로 풀었다”라고 새 앨범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 “첫 정규 앨범으로 새 시리즈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 데뷔 후 우리가 느낀 감정을 다양한 곡으로 풀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Tamed-Dashed’는 1980년대 감성의 뉴 웨이브 장르로,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Tamed)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Dashed)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욕망 사이에서 느끼는 딜레마와 모순, 충돌을 경험하며 당황스러움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소년들의 이야기다.

엔하이픈은 “데뷔 후 처음으로 청량 콘셉트를 소화했다.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이전 분위기와 달라서 놀랐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생각에 설렜다”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룹은 “칼군무에 청량함을 더했다. 멈추지 않고 청량할 것”이라며 “럭비, 미식축구 등 구기종목 경기를 하며 즐겁게 뛰노는 듯한 모습을 안무로 표현했다. 이 외에 부채질 춤, 킥오프 춤이 있다”라고 직접 춤을 보여줬다.

특히 첫 번째 정규 앨범은 국내외 선주문량은 92만 장을 넘기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그룹은 “팬들의 사랑 덕분이다. 좋은 수식어가 쑥스럽지만 더 좋은 무대를 만드는 데 원동력이 된다”라며 “경험한 감정을 팬들에게 이야기라는 가수로 성장하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Intro : Whiteout’ ‘Upper Side Dreamin'’ ‘몰랐어’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 그리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랩 피처링한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와 ‘Attention, please!’, 다음 앨범과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는 ‘Interlude : Question’ 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그 중 엔하이픈은 “연준이 피처링한 ‘블록버스터’는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랩이 필요했고 연준의 랩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데뷔 후 처음으로 다른 가수와 작업을 했고 참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작업 비화를 공유했다.

끝으로 엔하이픈은 “첫 정규 앨범으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싶다. 또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 트로피를 받고 싶다”라며 “무엇보다 엔하이픈 노래를 듣고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 기쁠 것 같다. 떠오르는 신인에 이어 가장 주목받는 K팝 가수로 성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 앨범은 오늘(12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7시 Mnet 컴백쇼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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