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실제 커플, 격하게 싸워”…100% 실제상황 (끝내주는연애) [종합]

입력 2021-10-12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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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연애’가 ‘리얼’ 연애 프로그램 끝판왕을 예고했다.

12일 오후 2시 MBC에브리원 새 예능 ‘끝내주는 연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현장에는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참석했다.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 중인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현재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토크쇼.

사랑에 진심인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 다섯 MC가 연애 코칭에 나선다. 붐은 “요즘 연애하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좀 더 연애가 소중해졌다. 연애할 때 벼랑 끝 상황까지 오게 되면 혼란이 오고 서로 상처를 추고 이별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이 오기도 했다. 그걸 막아보고자 한다. 안 좋은 판단보다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게 이야기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특히 붐은 온주완 활약을 강조했다. 그는 “솔루션 중심에는 온주완이 있다. 굉장히 따뜻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솔루션을 제시해 감동을 받았다. 그만큼 여러 경험을 갖고 있는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온주완은 “연애는 모두 불완전하다고 생각한다. 솔루션을 통해 완전한 사랑으로 변했으면 한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붐은 재차 온주완의 조언 능력을 칭찬했다. 붐은 “가장 공감이 됐던 해결책은 온주완이다. 나중에 연애를 할 때 문제가 있을 때 적용하고 싶은 의견들이다. 온주완이 이야기할 때 더 집중해서 듣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온주완은 “배우 모습은 내 모습이 아니다. 여기에 오면 인간으로서 내 생각을 얘기하게 된다. 온주완이라는 사람의 생각과 성격이 더 솔직하게 보여진다”고 말했다.


치타는 프로그램 차별점에 대해 “고민 사연자와 직접 대면한다는 게 해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같다. 난 앞담화를 선호한다. 다들 착하시니 내가 총대를 매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안에 쌓여있는 화풀이를 시원하게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붐은 “그동안 연애 프로그램은 사연을 갖고 연기자들이 연출된 사연을 선보인다. 우리 프로그램은 진짜 커플의 일상을 본다. 이래도 되나 싶다. 실제 연인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보고 있는 ‘리얼’이다”라고 기대감을 모았다. 이에 이은지는 “내시경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아는 ‘공감 요정’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실제 친구에 연애 조언을 한 경험을 언급하며 “친구에 빙의해서 진심으로 ‘헤어져야겠다’고 조언하면 다음 날 다시 사귀고 있더라. 여자는 공감을 원한다. 그래서 공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애 프로그램인만큼 MC들의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온주완은 “실제 나는 고백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확 다가가는 스타일보다는 스며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치타는 “얽히고설킨 경험이 있다. 주도자가 아닌 이상 당하는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진다. 그런 상황을 애써 풀려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관계를 잘라버린다”고 연애관을 밝혔다.

끝으로 MC들은 ‘리얼함’을 강조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붐은 “제작진 개입을 안 하려고 한다. 최소한 인원으로 ‘리얼’로 담으려 한다. 싸울 때는 격하게 싸우고, 울 땐 눈물을 쏟아낸다. 연기자가 표현할 수 없는 10점 만점 리얼이다”라며 “보시면 분명히 얻어 가시는 게 있을 거다”라고 기대감을 모았다.

온주완은 “다섯 MC가 비빔밥 같다. 누구 조언은 넣고, 누구 조언은 빼는 식으로 혼합이 가능하다. 입맛에 맞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끝내주는 연애'는 1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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