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몬스타엑스 민혁, 예능의 감초 여기 있소~ [마이돌의 이중생활]

입력 2021-10-1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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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내 아이돌’ 알리기 프로젝트 [마이돌의 이중생활]. 본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아이돌을 집중 조명하는 연재 코너입니다. 다섯 번째 주인공은 몬스타엑스 민혁입니다.

만화를 찢고 나온 샤프한 외모! 몬스타엑스 비주얼 멤버로 꼽히는 민혁은 무대만 보면 차가운 도시 남자 느낌이지만 무대 밖의 모습은 180도 다릅니다. 애교 넘치고 발랄한 성격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민뭉이’(민혁+멍뭉이) ‘댕댕이’ 등의 애칭으로 통하는데요. 데뷔 7년차에도 뭐든 빼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열정으로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쳐왔습니다(누군가 아이돌의 덕목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민혁을 보게 하라).


데뷔 초 몬스타엑스의 자체 리얼리티 예능 ‘덕스패치’ ‘몬스타엑스의 롸잇나우’ ‘몬스타엑스레이’ 등에서 이미 상당한 ‘예능력’을 드러냈던 민혁. “약방의 감초를 꿈꾼다”는 그는 SBS ‘정글의 법칙’, tvN ‘나의 수학사춘기’,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경험치를 쌓았습니다. 톡톡 튀는 매력을 살려 2019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SBS ‘인기가요’ MC로 매주 시청자들을 만났는데요.

올해 7월에는 LG헬로비전 예능 ‘우리동네 클라쓰’에 막내로 합류,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해 시즌1에 이어 올해 MBC 웹예능 ‘빽투더 아이돌’ 시즌2 MC로 함께 했었는데요. 네이버 NOW. ‘보그싶쇼’의 단독 호스트로서 지난해 7월부터 1년 넘게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습니다.



예능 플레이어이자 진행자로 무럭무럭 자란 민혁. 그의 롤모델은 누구일가요. 민혁은 같은 가수이자 예능인으로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은 슈퍼주니어 규현과 위너 송민호를 꼽았습니다. 민혁은 13일 동아닷컴에 “저도 음악 활동을 비롯해 예능까지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혁은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지만 예능인으로서는 좀 더 친근하고 사람 냄새 나는 민혁이 되고 싶어요. 그런 점이 또 다른 매력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는 것 같습니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민혁의 원픽은 ‘인기가요’와 ‘보그싶쇼’. 그는 “함께한 모든 프로그램이 소중하지만 ‘인기가요’를 통해 말하는 법, 사람들과 호흡하는 법을 배웠어요. ‘보그싶쇼’는 호스트로서 첫 단독 진행이라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됐습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민혁은 “두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른 예능에서도 많이 찾아주셨어요. 저와 몬스타엑스를 더욱 알릴 수 있었던 활동이었기에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보그싶쇼’ 첫 생방송 날을 떠올리며 “너무 생생해요. 혼자 생방송을 이끌어가는 것은 저에게 큰 도전이었거든요. 신기한 경험의 출발점이어서 더 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혁은 ‘패밀리가 떴다’나 ‘미추리’ 같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예능에 함께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아직 배워나갈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더 다양한 장르의 예능으로 인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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