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전역 후 복귀작, ‘무조건 해야한다’ 느껴” (해피니스)

입력 2021-11-01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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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박형식이 전역 후 복귀 소감을 말했다.

1일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형식은 “감독님과 출연진을 보고 ‘무조건 해야한다’고 느꼈다. 또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식이 신선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박형식은 “전역 후 첫 작품이다. 첫 촬영 때 카메라가 어색해서 놀림을 받았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해피니스’를 선택했다. 정이현 역할은 모든 것이 완벽한 인물이다. 야구선수 출신 캐릭터라 몸집도 필요했다. 군 전역 후 바로 들어가는 작품이었고 외적으로 노력을 했다”라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덧붙였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물이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가 심리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린 ‘WATCHER(왓쳐)’ 이후 재회한 작품이며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이준혁, 박주희, 백현진, 박형수, 배해선, 차순배 등이 출연한다.

한효주는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을 지닌 경찰특공대 전술 요원 윤새봄 역할을,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 역할을 맡았다. 조우진은 신종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으로 분했다.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5일(금)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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