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최고 5.5%, 윤남기♥이다은·이창수♥김은영 커플탄생 [TV북마크]

입력 2022-01-03 08: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MBN ‘돌싱글즈2’

MBN ‘돌싱글즈2’ 윤남기-이다은과 이창수-김은영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실제 커플에 등극했다.

2일 ‘돌싱글즈2’ 11회는 2기 돌싱 커플들의 최종 선택 결과 공개에 힘입어 평균 5.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돌싱 빌리지’에서의 선택 당시 달성한 4.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데 이어, 시청률 5%를 돌파하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연애 예능’의 독보적 최강자 자리를 입증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남기-이다은 ‘남다른 커플’, 이덕연-유소민 ‘덕소 커플’, 이창수-김은영 ‘쌈싸라 커플’의 각양각색 동거 마지막 이야기와 최종 선택이 몰아치며 ‘돌싱글즈’ 마니아들의 역대급 과몰입을 유발했다.

먼저 이덕연-유소민 ‘덕소 커플’은 루프톱 포장마차에서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를 진행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더 많이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4MC의 응원에 힘입어,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동거 기간 동안 벌어진 에피소드를 회상한 뒤, 이덕연과 유소민은 “감정을 느낄 새가 없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서로에게 표현을 못 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아쉬워했다. 이덕연은 “최종 선택 결과를 마음으로 알 것 같다”며, “오늘의 데이트로 인해 너(유소민)가 더욱 편해졌다”며 여지를 남겼다.

드디어 찾아온 최종 선택 시간,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선택 전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이덕연은 “같이 있으면서 즐거웠고 재밌었다”, 유소민은 “함께 있는 동안은 늘 진심이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서로에게 등을 진 채 진행된 최종 선택에서 유소민은 뒤를 돌아보며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덕연은 그대로 자리를 떠나며 관계의 종료를 알렸다. 도장을 찍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덕연은 “유소민과 진지한 관계도 생각해봤지만,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은 ‘사람’으로까지만 느껴졌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윤남기-이다은 ‘남다른 커플’은 야외 피맥 집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윤남기는 “육아는 해볼 만한 것 같냐?”는 이다은의 질문에 “해볼 만한 게 아니라 해야지”라며 이다은에게 확신을 줬다. 이어 두 사람은 동거 하우스로 돌아와 ‘남기바’에서 달달한 칵테일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윤남기는 잠시 머뭇거린 끝에 “우리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아닌 것 같다”며, 이 사실을 3년 전쯤 짐작하게 된 계기를 이다은에게 덤덤히 털어놓았다. “(이다은 딸의 존재를) 부모님도 당연히 이해해주실 것”이라는 윤남기의 이야기에 이다은은 윤남기를 오래도록 끌어안으며, 따뜻한 위로과 교감을 나누었다.

다음 날 이어진 최종 선택에서 윤남기와 이다은은 “동거 생활이 기대 이상이었다, 하루하루가 행복했다”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서로가 등을 지고 선 가운데, 두 사람은 고민 없이 뒤를 돌아보며 서로를 바라봐 커플이 성사됐다. 화면을 지켜보던 4MC 또한 ‘기립박수’로 축하를 건넸고, 두 사람은 ‘이마 키스’와 함께 “고생했다”는 말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와 함께 제작진이 공개한 ‘남다른 커플’의 쿠키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최종 선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혼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도장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들의 답변은 오는 9일(일) 방송되는 ‘돌싱글즈2’ 최종회에서 공개된다.

이창수-김은영 ‘쌈싸라 커플’은 이창수의 아버지가 떠난 동거 하우스에서 마지막 밤 언쟁을 벌여 4MC를 당황케 했다. 김은영과 함께 동거 생활을 돌아보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이창수와 달리, 아버님과의 술자리 이후 긴장이 풀린 김은영이 바로 잠들어 버리면서 갈등이 점화된 것. 더욱이 김은영이 깨어난 후 이창수는 “동거 시작 후 (이창수의) 마음의 크기가 이전보다 작아진 것 같다”는 김은영의 질문에 “맞다”고 인정해 갈등의 골을 키웠다. 김은영은 “뭐가 이렇게 허무하냐”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후 짐을 싸면서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얼마 뒤, 김은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운명을 믿고 싶다, 마음이 가는 대로 결정했다”고 고백한 뒤 이창수를 향해 뒤를 돌았다. 그러나 이창수는 미련 없이 자리를 떠나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 잠시 뒤 이창수가 자리로 돌아와, 김은영에게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감행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창수의 상상초월 ‘리턴 최종 선택’과 깜짝 이벤트에 4MC는 박수로 환호했다. 두 사람은 “미안해, 고마워”라며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과 4MC의 시즌2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재의 관계 지속 여부를 담은 ‘돌싱글즈2’ 스페셜 최종회는 오는 9일(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후 3기 참가자들의 새로운 ‘직진 로맨스’를 담은 ‘돌싱글즈3’이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