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美SAG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韓남자 배우 최초” [공식]

입력 2022-01-13 0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정재가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올랐다.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주최 측은 12일(현지시각)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시리즈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가 출연한 ‘오징어 게임'은 남우주연상과 더불어 앙상블상, 스턴트 앙상블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배우들과 앙상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너무 기쁘다. 6개 게임을 촬영하며 극한의 상황을 연기 했던, 그들과 함께 땀 흘렸던 소중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선명하다. 그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에, 앙상블 부분 노미네이트는 이제 소중한 감동의 눈물로 기억 될 것”이라고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배우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훌륭한 배우들과 후보에 이름을 올려 영광이고, 내게 너무나 큰 기쁨이다. 정의와 따뜻한 인간의 사랑을 믿는‘오징어 게임’ 팬들과 노미네이트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인생의 위기를 겪고 있던 가운데 의문의 인물이 건넨 명함을 받고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성기훈 역으로 열연했다. 이전 작품에서 보였던 모습과는 다른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와 더불어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고담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다.

한편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은 2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