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GD 아닌 쥐디 변신→‘삼재’ 플렉스 (나혼산)

입력 2022-01-13 13: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새해 소망을 빌기 위해 절을 찾은 기안84가 자신의 ‘삼재’ 소식을 마주하며 충격에 휩싸인다. 마지막 30대를 기념해 ‘쥐드래곤 헤어’(지드래곤을 따라했지만, 쥐드래곤이 됐다는 제작진)로 파격 변신할 만큼 새해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기안84가 ‘삼재’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기안84의 ‘삼재’ 액운 막기 하루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안84는 “마지막 30대에 변화를 세게 주고 싶다”며 파격 변신을 감행한다. 지드래곤의 트레이드마크 파스텔 염색 머리에 도전한 것. 마침내 기안84는 지드래곤이 아닌 ‘쥐드래곤’에 올라선다. 이어 기안84가 이토록 공들인 비주얼로 도심 속 절을 찾았다.

기안84는 “연말연시에는 습관처럼 절에 가게 된다”며 새해 소망을 빌기 위해 절을 찾았다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절을 찾은 기안84는 소원을 빌 수 있는 물건이라면 ‘일단 결제’ 하는 신개념 소원 플렉스로 폭소를 유발할 전망이다.
특히 기안84는 소원등에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총출동, 역대 최다 인원을 위한 새해 기도를 올린다. 기안84는 “너무 오지랖 떤 게 아닌가”라고 걱정하면서도 소원을 추가하고 또 추가하며 세상 간절한 염원을 드러낸다.

그러나 새해 소망의 단 꿈에 빠져 있던 기안84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충격의 ‘삼재’ 소식이다. 인생에 9년 주기로 찾아오는 세 가지 재난을 의미하는 ‘삼재’에 쥐띠 기안84가 속한 것. 기안84는 “내가 올해 삼재네?”라고 당황하며 지난날을 향한 속죄(?)와 액운 막기에 나섰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불교용품점을 찾은 기안84는 ‘액운아 물렀거라’ 종합 세트로 ‘삼재’ 대비에 나선다. 쇼핑 앞에서 언제나 무덤덤했던 기안84가 불교용품점에서 ‘쇼핑 맛’을 알게 되었다고. 기안84는 한눈에 봐도 꽉 찬 장바구니를 손에 쥔 채 탐욕의 눈빛을 뽐내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기안84는 “불교용품점에 들어선 순간 천국에 온 것 같았다”고 뜻밖의 ‘종교 대통합’ 소감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욕심을 내려놓으러 찾은 절에서 되려 끝없는 욕심을 발견한다.
방송은 14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