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 보여줄 것” (기상청 사람들)

입력 2022-02-02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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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가 “차영훈 감독님 덕에 너무 따뜻하고 행복한 현장이었다”머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유라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약칭 ‘기상청 사람들’)에서 문민 일보 기상 전문 기자 채유진을 연기한다. 직장인 신문사보다 더 드나드는 기상청 취재로 정확한 정보와 사건 사고를 전하고 싶지만, 광고주 맞춤 기사를 강요받고 있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20대 청춘이다.

유라는 “‘기상청 사람들’을 만나 촬영하는 내내 행복했다”며 “다음 회가 계속 궁금해질 정도로 재미있고 매력적인 대본이었다. 출연이 확정된 후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차영훈 감독님에게 많이 배우고,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너무 따뜻하고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했다.

유라가 특히 기대하고 있는 건 새로운 캐릭터 연기 도전. 유라는 “굉장히 밝거나, 직설적이고 힙하거나, 성격이 뚜렷한 인물을 주로 연기했다. 그런데 채유진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청춘이다. 그 평범함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수많은 청춘이 그렇듯, 성공을 꿈꾸고, 안정된 삶을 바라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마주하고 힘들어한다. 그 속에서 성장하는 20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유라는 “어떤 관계든 항상 행복할 수 없지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또, 싸우고 화해하면서 맞춰가는 과정을 유진을 통해 전달하고 싶다”며 “작품의 타이틀처럼 사내 연애의 설렘과 미묘한 긴장감 외에도, 여러 인물의 다양한 감정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다. 12일 토요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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