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6년만의 안방 복귀, 디테일 美쳤다 (우리들의 블루스)

입력 2022-03-29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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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김우빈은 어떤 모습일까.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다. ‘라이브(Live)’,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 신작이다.

‘우리들의 블루스’가 특별한 이유에는 김우빈이 존재한다. 김우빈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긴 작품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김우빈이기에 벌써 그를 향한 기대감이 높다.
김우빈은 극 중 천성이 맑고 따뜻한 순정파 선장 박정준으로 분한다. 박정준은 남들이 다 서울로 갈 때에도 큰 욕심 없이 고향 제주와 가족을 지키겠다며 뱃사람으로 남는다.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제주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박정준 꿈. 버려진 버스를 리모델링해 카페처럼 꾸며 바닷가에 살 만큼 낭만 있는 남자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우리들의 블루스’ 속 선장 박정준으로 변신한 김우빈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정준은 낚시를 하고 해녀들을 배에 태워주는 것뿐 아니라 경매장에서, 또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바쁘게 살아간다. 우직하고 성실한 선장 박정준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김우빈 연기가 매력적으로 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우빈은 선장 캐릭터를 위해 태닝까지 감행했다고. 김우빈 팔에는 햇볕에 그을린 반소매 자국까지 선명하다. 김우빈은 뜨거운 태양 아래 뱃일을 하는 선장 박정준을 표현하기 위해 반소매 자국 그대로 태닝해 생활감과 디테일을 더했다는 전언. 복귀작을 위한 김우빈 특유의 섬세함이 캐릭터 곳곳에서 묻어날 전망이다.
김우빈 복귀작 ‘우리들의 블루스’는 4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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