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금) 개국 1주년을 맞이한 ‘채널S’는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의 자회사 미디어S(대표 김혁)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최근 ‘채널S’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사연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진격의 할매’를 통해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세계 곳곳으로 랜선 여행을 떠나는 ‘다시 갈 지도’는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과 여행 욕구를 해소 시키며 힐링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또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의 뛰어난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은 ‘신과 함께’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운 시즌3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를 이끌고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채널S’의 지난 1년과 향후 계획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채널S는 ‘진격의 할매’와 ‘다시 갈 지도’에 이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김구라의 라떼9’는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에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해온 김구라가 ‘라떼’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매주 9개로 정리해 소개하는 랭킹쇼로 4월 중 방송을 확정했다. 이어 연애 리얼리티 ‘나대지마 심장아(가칭)’는 남녀 사이 최고의 난제인 ‘남사친X여사친’을 다뤄 시청자들에게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22년 상반기 공개를 예고했다.
김혁 대표는 “자체 제작 및 운영 시스템을 발전시켜 장르의 전문화를 진행할 것이다. 추가적인 공모전 진행과 더불어 타 채널과의 균형감 있는 공동제작 등 양질의 콘텐츠 제공에 힘을 쏟을 것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또한 김현성 운영총괄은 “지속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 론칭을 통해 채널 아이덴티티 강화에 나설 것이다. 특히 ‘나대지마 심장아(가칭)’의 경우 채널S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채널S만의 색을 나타낼 수 있는 오리지널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채널S는 ‘22년도 채널 순위 16위’를 목표로 제작 역량 강화 및 평일 앵커 프로그램 구성 등 향후 중장기 계획도 함께 전했다. 김혁 대표는 “채널S에서 제공하는 독점 콘텐츠로 평일 앵커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면서, “이를 위해 OTT 플랫폼 웨이브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채널 내부 제작진을 현재의 2배 규모로 확장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는 구상안을 밝혔다.
또한 그는 “흔히 OTT의 시대라 불리지만 TV와 리니어 영역의 소비가 줄었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SK그룹의 미디어 사업 확장 방향에 맞춰 다변화 되는 미디어 시장 속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확장하는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성 운영총괄은 “제작 역량 강화에 따른 오리지널 프로그램 확보, 채널 아이덴티티 강화는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채널S 프로그램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통 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라는 포부도 전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