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박’ 임창정, 정신 못 차리고 또 사업을…아내 서하얀 분노 (종합)[DA:리뷰]

‘쪽박’ 임창정, 정신 못 차리고 또 사업을…아내 서하얀 분노 (종합)[DA:리뷰]

가수 겸 사업가 임창정의 사업 구상에 결국 아내 서하얀이 폭발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이 절친 이종혁에게 동업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다양한 요식업에 도전해 대박과 쪽박을 모두 경험한 임창정. 그는 “이번엔 무조건 된다!”고 큰소리치며 이종혁에게 동업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수십만 원어치 구입해 임창정의 집으로 가져왔다. 어마어마한 고기양에 서하얀은 “냉장고에 자리도 없는데 어떡하냐”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임창정은 “우리가 먹을 것”이라고 거짓말하다 “제일 맛있는 부위가 어딘지 보려고 한다. 혹시 가게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거기서 손님들에게 맛있는 부위를 파는 거지”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이종혁에게 “가게 자리는 대충 봐 놨다. 앞뒤로 관공서가 엄청 많은데 석 달을 공들였다. 너랑 내가 2억씩 내면 착수할 수 있다. 나머지는 장사하면서 갚으면 된다”고 설득했다.

이에 서하얀은 “안 된다. 아직 못 갚은 대출이 많다. 이 집도 얻어 사는 월세”라고 털어놨다. 서하얀이 “직원은 얼마나 둘 거냐”고 묻자 임창정은 “인건비 때문에 힘드니까 직원은 최소화해야 한다. 나도 종혁이도 자주 가서 해야지”라고 둘러댔다.

이종혁은 “직원 없으면 형수님이 가서 일할 수 있냐”고 슬쩍 물었고 서하얀은 결국 폭발했다. 그는 “나보고 하라는 뜻이지 않냐. 나뿐 아니라 (이종혁 아들) 탁수, 준수, (임창정♥서하얀 아들) 준우, 준성이까지 도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종혁은 “나는 혼자 하면 잘할 것 같은데 형 대구탕집도 망했다면서”라고 받아쳤다. 서하얀은 “(임창정의 사업 능력은) 인정하는데 지금 포차 관리하기도 버겁다. 반 이상이 문 닫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