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조승연)는 찐이라고! [전효진의 사심픽]

입력 2022-05-17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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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 5월1일부터 5월16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히든송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임영웅 정규 1집 [IM HERO] : 무지개

- 대중가수로 가는 길. 임영웅의 정규 1집에는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그 중 남녀노소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수록 곡 ‘무지개’를 추천한다.
◆ 아이콘 미니 4집 [FLASHBACK] : 말도 안 돼 (FOR REAL?)

- 제2의 ‘너란 바람 따라’ 사태. ‘말도 안 돼’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도 손색 없는 트랙이다. 앞서 ‘너란 바람 따라’가 멤버 김동혁 자작 능력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면, ‘말도 안 돼’로는 확신을 줬다.

◆ 려욱 미니 3집 [A Wild Rose] : 나에게 (To Me), Angel's Wing

- 짱짱한 보컬. 려욱이 불러서 더욱 특별해졌다. 노련한 보컬 기술만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곡을 끌고 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우즈(조승연) 미니앨범 [COLORFUL TRAUMA] : Dirt on my leather, HIJACK, 안녕이란 말도 함께 (Hope to be like you)

- 찐이다! 노래가 살아있다. 물 오른 아티스트 우즈의 진가를 새삼 확인케 하는 앨범이다. 레트로 록 장르로 판을 깔아놨으니 함께 재밌게 놀아보자.

◆ 정세운 미니 5집 [Where is my Garden!] : Garden, Nerdy

- 이 ‘정원’에 눌러 삽시다. 정세운의 음악은 아기자기하지만 알차다. 따뜻한 목소리와 공감되는 가사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웃게 된다.

◆ 다비치 새 미니앨범 [Season Note] : 모래성

- 믿고 듣는 하모니. '모래성'에선 지난 14년간 쌓아온 팀워크가 절정을 이룬다. 이해리, 강민경 목소리 조합은 전생에 부부였을 듯.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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