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K-POP, 드라마, 패션, 국가대표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류 전령사 5인이 펼치는 옴므 방랑 여행기다. 5인 5색 개성강한 이들이 한국의 전통이 담긴 K아이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개념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로,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황지영 PD가 연출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가수 김종국, 배우 지현우, 모델 주우재, 배우 노상현,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출연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환상적인 케미로 힐링과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방송 3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가수왕에 이어 예능왕까지 섭렵한 김종국은 글로벌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이번엔 ‘문화 핫플’ 한국 알리기에 도전한다. ‘여행은 운동하러 가는 것’이라는 남다른 여행 철학을 가졌지만 이번 여행에서 만큼은 넘치는 운동욕구를 자제(?)하고 한류 전령사로서 든든한 맏형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배우 지현우는 신사의 품격을 벗고 느림보 한량 스타일의 본캐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여행도 작품처럼 임하는 그의 꼼꼼한 성격은 준비 단계부터 빛을 발할 예정이다. 자칭 노잼(?) 예능 경력에 큰 파란을 예고하는 지현우의 예능 도전기는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년 막내에서 NO.3로 급부상한 모델 주우재는 훤칠한 비주얼만큼이나 압도적인 입담을 뽐낸다. 그동안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재다능한 만능캐로 활약한 그는 이번여행을 통해 그 장점을 십분발휘할 전망이다. 이번 첫 장거리 여행을 통해 주우재의 새로운 매력이 어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 노상현이 이번에는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통해 리얼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 해외 유학파 출신인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부터 남다른 여행 경험치로 멤버들의 신임을 톡톡히 받고 있다는 후문. 여기에 여심을 녹이는 미소까지 더해져 배우 노상현의 실제 모습은 어떨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은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통해 리얼 여행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멤버들 중 유일한 20대인 그는 평균 연령은 내려주고 평균 체력은 높여주는 MZ세대 대표로 팀내 젊음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지치지 않는 열정까지 더해져 황대헌의 국대급 예능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라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으로 어떤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도포자락 휘날리며'의 한류 전령사 5인방은 곧 첫 여행지인 덴마크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