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최우성, ‘룸 쉐어링’으로 주연 도전…나문희와 호흡

입력 2022-05-31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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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엔픽플

배우 최우성이 영화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으로 첫 주연에 도전한다.

31일 배급사 ㈜엔픽플은 최우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그는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과 한집살이를 시작하는 ‘흙수저’ 대학생 지웅 역을 연기한다.

극중 지웅은 생활비와 대학교 등록금을 벌기 위해 ‘프로 n잡러’ 생활을 이어가다 룸 쉐어링을 통해 깐깐한 집주인 할머니 금분과 마주하는 인물이다.

살가운 성격과 어디서든 잘 버티는 생활력을 내세워 금분과 친해지려 노력하지만 까다로운 규칙만 늘어놓는 철벽같은 집주인 앞에서 인생 최대 위기를 겪는다.

‘룸 쉐어링’으로 첫 주연영화를 내놓는 최우성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야기에 담겨있는 따뜻함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이, 성격, 가치관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금분 역의 나문희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그려낸다. 베테랑 나문희와의 호흡도 기대 포인트이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간 떨어지는 동거’, ‘멜랑꼴리아’, ‘오프닝-XX+XY’ 등을 통해 다양한 청춘의 모습들을 연기해왔다. ‘룸 쉐어링’에서도 또 다른 청춘의 얼굴을 표현할 예정이다. 영화는 6월 개봉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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