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아내를 위한 극진한 내조에 나섰다.

이천수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서 갑상샘 혹 제거 시술을 받는 아내 심하은을 보살폈다.

이천수는 시술 전부터 밥도 못 먹는 아내를 걱정했다. 심하은의 어머니가 지방에서 올라와 밥상을 차려준 상황. 배가 고팠지만 식사를 못하는 심하은을 보며 "저녁에 내가 고기 구워줄게"라며 위로했다.

이천수의 세심한 간호는 계속됐다. 시술을 마친 뒤 힘들어하는 심하은에게 "고생 많았다"고 말한 이천수. 이후 추워하는 심하은을 위해 전기장판을 황급히 찾는가 하면, 일식집을 찾아 밥을 구입하러 가는 등 아내를 챙겼다.

이천수는 육아도 자처하며 성실한 남편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술을 마친 뒤에도 아이들이 신경 쓰였던 심하은. 이에 옆에 있던 심하은의 어머니는 "주은 아버지(이천수)가 내일 아이들 돌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캡처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