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방송사고 주인공 로버트 켈리 교수X딸 예나, 5년만 방송에(물건너온 아빠들)

입력 2022-06-23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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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인터뷰 현장에 침입해 난동 부리는 모습이 무려 BBC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 큰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켈리 교수의 가족이 5년 만에 방송에 등장한다.

오는 6월 26일 첫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에서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의 육아 일상이 그려진다.

켈리 교수는 딸 예나와 유섭이에게 미국의 부활절 문화를 체험시켜주기 위해 직접 ‘이스터버니(부활절 토끼)’가 되어 집 안 곳곳에 초콜릿을 숨기고, 노래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율동을 추는 등 평소 언론에서 보였던 근엄하고 진지한 모습이 아닌 그동안 볼 수 없던 반전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로버트 켈리 교수와 함께 ‘물 건너온 아빠들’ 스튜디오 녹화장을 찾은 깜짝 손님이 있었는데. 바로, 로버트 켈리 교수의 딸 예나가 그 주인공. 예나는 예능 출연이 익숙지 않은 아빠에게 힘을 주기 위해 함께 방문해 MC 장윤정과 인교진, 외국인 아빠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예능이 어색한 아빠를 잘 부탁한다는 애교 섞인 인사를 전했다.

오랜만에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예나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움과 반가움을 전했고, 특히 MC 인교진은 예나가 나왔던 BBC 방송사고 영상을 수없이 돌려봤다며 아빠를 응원하는 예나 모습에 “이러니 우리가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다”라며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고.

한편 ‘물 건너온 아빠들’은 6월 26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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