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tvN \'줄 서는 식당\'에 게스트로 등장한다.
11일 방송되는 \'줄 서는 식당\'에서는 권율이 특별 개스트로 출연해 박나래, 입짧은 햇님과 함께 해장국집과 숙성고기 맛집을 찾아 검증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줄을 서 본 적 없었다는 그동안의 게스트들과 달리 "(평소에도) 2~3시간 정도 줄서서 먹는다"며 엄청난 줄서기 내공을 자랑하는 권율은 이날 역시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보다 먼저 등장해 웨이팅 고수다움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예능감까지 뽐낸다고.
권율의 첫 번째 추천식당으로 세 사람이 찾은 곳은 신사동의 해장국집. 24시간 영업집인데도 줄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얼큰함과 시원함이 일품인 특해장국과 차돌박이, 갈빗살, 아롱사태 등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모듬 수육, 그리고 낙지볶음에 육전까지 한국인 소울푸드로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폭우 속에도 웨이팅을 이어간 맛 검증단은 \'율슐랭가이드\'(자칭 맛집 탐방가 권율) 첫 집인 이곳을 방문해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이어 신사역 근처의 숙성고기 맛집으로 향한 검증단은 \'줄 서는 식당\' 최초로 줄이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식당 안으로 향한 세 사람은 뒤통수를 치는 반전 웨이팅 줄을 발견하고는 폭우 속 줄서기를 시작했다고. 이곳은 권율도 1시간 반 이상 웨이팅했다가 포기하고 돌아간 곳이자 “대한민국 고기씬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손님들 평가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곳. ‘소고기와 바꿔치기 의혹’까지 제기된 흑돼지 스페셜과 한 입 먹자마자 절로 웃음짓게 하는 누룩발효삼겹살까지 차별화된 비법으로 돼지고기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다고. 첫 한입을 먹은 권율은 고기를 맛있게 구워준 직원을 포옹하는가 하면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 역시 역대급 찬사를 퍼부었다고.

그런 가운데 이날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인 \'식당 선호도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식당을 다녀간 손님들을 상대로 사전에 조사를 거쳐 5점 만점의 별점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원픽 메뉴도 공개되는 것.

방송은 11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