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장윤정 “레슨 효과 나올 때 뿌듯” (도장깨기) [TV종합]

입력 2022-07-15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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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남녀노소 불문한 지원자들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14일 방송된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약칭 ‘도장깨기’) 8회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박군, 장지원 밴드가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두 번째 레슨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지원자로는 부산 유명인사 ‘해운대 남진’ 전찬영이 등장해 대상포진이 목으로 오며 목소리를 잃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찬영은 끝없는 노력으로 목소리를 되찾았지만 기운과 호흡이 달리고 높은 음이 되지 않아 메들리가 필요한 대부분의 행사를 거절 중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들은 장윤정은 “문제를 잘못 생각하고 오신 거다”라며 한 곡 부를 때와 메들리 부를 때의 준비 자세를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윤정은 메들리 노래를 두 곡씩 끊어 부르되 중간 멘트로 흥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호흡 비법을 전수했다. 전찬영은 마지막까지 여유로운 호흡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하며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지원자로는 중학교 2학년 트로트 샛별 정서주가 등장했다. 정서주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유튜브에 올린 트로트 영상을 보고 방송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방송 활동을 해도 될지 조언을 구했다. 정서주는 청아한 음색으로 듣는 이들을 사르르 녹게 했다. 장윤정은 “돈 주고 사려고 해도 살 수 없는 음색”이라고 극찬해 관심을 높였다. 장윤정은 정서주를 위한 눈높이 코칭을 시작했다. 장윤정은 정서주에게 고음에서 힘주는 방법을 전수하기 위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열정을 폭발시켰다. 이에 정서주는 한결 힘이 생긴 목소리로 애절한 노래를 완성시켰고, 도경완은 “닭살 돋는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장윤정은 정서주 방송 출연에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또 방송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장윤정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방송에 완성되지 않은 모습으로 자꾸 소모가 되는 건 (반대야). 서주처럼 달리고 있는 친구들이 분명히 되게 많을 거란 말이야. 그래서 더 뛰어야 되고 더 연습해야 돼. 똑같이 뛰면 똑같아 지니까. 더 열심히 할수록 빛나는 거니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지원자는 15년차 가수 이프로(본명 이훈성)였다. 이프로는 스스로 발견하지 못한 노래의 부족함을 채우고 싶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이프로의 노래를 한 소절 듣자마자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개를 끄덕인데 이어 몸에 벤 발음 습관과 잔 바이브레이션이 많은 잘못된 노래 습관을 정확히 짚어냈다. 장윤정은 코끝에 닿는 발음을 사용하는 이프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호흡을 빼고 근엄한 톤으로 부르는 방법을 제안해 그 변화를 궁금하게 했다. 이윽고 이프로는 장윤정의 코칭대로 한결 정확한 발음으로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불러 보다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파했다.

또한, 이날 장윤정은 ‘도장깨기’를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장윤정은 “서울에 와서 노래를 배우실 여력이 없으신 분들이 ‘도장깨기’를 찾아주시기 때문에 마음을 나누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했다. 장윤정은 “(이 프로그램에 임해서) 너무 보람 있다. 특히나 오늘 같은 경우에는 그 어떤 지역의 지원자들보다 비포, 애프터가 눈에 확 보여서 효과적으로 레슨이 끝난 거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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