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유튜브 수익 얼마길래 “남편 20%, 점점 욕심” (옥문아)

가수 겸 인기 유튜버 이지혜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지혜는 남편과의 유튜브 수익분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이끌고 있는 이지혜는 채널 수익 분배에 대해 “딸들을 위한 개인 통장은 따로 만들어놨고, 남편에게는 정확하게 20% 수익 분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지난해 1/4분기 유튜브 조회수로 수익 179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모아둔 돈과 함께 5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그는 “남편이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 인기가 많아지니 점점 욕심을 내더라”,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기획, 아이디어 모든 게 제 머릿속에서 나가는 거고, 남편은 판 깔아주면 그냥 노는 거다”라며 완벽한 대표님 마인드(?)를 드러냈다.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북한 느낌(?)이 있었다”며 “솔직히 처음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고백한 이지혜. 그는 “한순간에 반했다기보다는 천천히 스며들었다”, “뜨거운 사랑은 없다. 미적지근하게 쭉 가는 게 좋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의 이야기는 오는 7월 20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