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X장승조, 연쇄 살인범 김인권과 마을버스 대면 (‘모범형사2’)

입력 2022-08-06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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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블러썸스토리, SLL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 손현주, 장승조가 오늘(6일) 연쇄 살인범 김인권과 대면한다.

지난주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는 대한민국을 공포에 몰아 넣은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으로 포문을 열었다. 흰 가운을 입히고, 입술에는 붉은 립스틱을 칠하는 것이 범인의 시그니처였다. 벌써 다섯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이 끔찍한 사건의 진범(김인권 분)이 따로 있고, 그는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그 얼굴을 드러냈다. 그리고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이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었다.

오지혁은 예리한 눈썰미로 연쇄 살인범에 관한 결정적 단서를 발견했다. 범인이 치밀하게 CCTV를 모두 피해가자, 사건 발생 추정 시간에 그 일대를 지나간 택배 차량의 블랙박스를 모조리 뒤져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검정 가방을 포착해낸 것. 그리고 이 발견이 진범과의 대면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관련해 마을버스 안에서 진범과 대면한 강도창과 오지혁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이들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강력계 형사와 연쇄살인범으로서의 대면은 아닌 듯하다. 피해자가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걸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던 연쇄 살인범이 그 광기를 지우고 순진무구한 표정을 장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추측이 가능하다.

제작진은 “오늘(6일), 강도창과 오지혁이 진범을 만난다. 그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삼자대면이 이뤄진 이유는 무엇인지, 그 결과가 진범 검거로 이어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모범형사2’ 3회는 오늘(6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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