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유미’ 지워버린 억척+미스터리 연기 (작은 아씨들)

입력 2022-09-09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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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러블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매력을 선사 중이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카타르시스를 선사 중이다.
김고은은 전작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면, ‘작은 아씨들’에서는 돈으로 가족을 지키려고 하는 생활력 강한 맏언니 오인주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오인주는 직장 동료인 진화영(추자현 분) 미스터리에 연루된다.
진화영은 700억 원이라는 회사 비자금을 빼돌리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동시에 오인주에게 20억 원이라는 거액을 건넨다. 진화영과 비자금 관리하던 신현민(오정세 분) 역시 추락 사고로 사망한다. 오인주 곁에는 신현민과 비자금을 추적하던 최도일(위하준 분)만 남게 된 상황. 거액의 비자금에 연루된 오인주는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


그리고 이런 오인주를 연기한 김고은 연기는 새롭게 다가온다. 억척스러움을 보여주는 오인주 캐릭터에 녹아든 김고은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연루되는 심리에 최적화 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 덕분에 작품 몰입도는 더욱 높아진다고. 또한,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통해 김고은 재발견을 다시 이룰 전망이다.
‘작은 아씨들’ 3회는 10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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