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SBS ‘런닝맨’ 등 5편의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27일 방심위에 따르면 ‘런닝맨’은 최근 열린 전체회의에서 출연자 대화와 자막으로 간접광고 상품의 시식 장면을 과도하게 부각해 시청 흐름을 방해해 주의를 받았다. 5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도 주의를 받았다. 초등학생이 성추행 자작극을 벌이는 내용을 연출해 어린이 출연자의 정서적 안정이 우려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