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SM)의 주식을 매도해 거액의 차익을 거뒀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 강타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SM 주식 2300주(1억7940만 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주당 매도가는 7만6200원~7만9500원이다. 이는 SM 비등기 이사로 재직 중인 강타가 7월 스톡옵션 6000주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며 주당 4만2640원에 매수한 물량이다. 이번 거래로 8100만 원의 차익을 실현했으며 수익률은 83%에 달한다. 매도하지 않은 3700주를 포함하면 잠재적 시세 차익은 1억72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