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시벨’이 스틸 컷을 17일 공개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이날 공개된 스틸 컷은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분위기 속 강렬한 대립을 이루는 각 캐릭터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한껏 긴장된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는 ‘테러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모습은 도심 속 대규모 테러가 벌어질 것을 암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폭탄 설계자이자 멘사 출신 해군 대위’는 도심 폭탄 테러의 비밀을 손에 쥔 인물로 폭탄 조끼를 착용한 채 기폭장치를 들고 있는 모습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직 해군 부함장과 함께 ‘테러 사건에 동행하게 된 특종 취재 기자’(정상훈 분) 모습은 도심 곳곳에서 벌어질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일촉즉발 상황을 예고해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날카롭고 예민한 시선으로 사건을 쫓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박병은 분) 모습과 침착하지만 긴장감이 느껴지는 ‘해군 잠수함 음향 탐지 부사관’(차은우 분) 모습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펼칠 사운드 테러 액션의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를 엿보게 한다.
‘데시벨’은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차은우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는 작품. ‘몬스터‘, ‘오싹한 연애’ 등의 황인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데시벨’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소음 반응 폭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탄생한 단 하나의 ‘사운드 테러 액션’으로 11월 극장가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데시벨’은 1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