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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열일’ 행보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연말 단독 콘서트까지 연다. 올해 초 “연기에 집중하겠다”며 그룹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손나은보다 몇 배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올해 초 tvN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출연진과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을 함께한 정은지. 그는 뜨거운 여름 JTBC 예능 ‘두 번째 세계’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데 이어 가을에는 tvN 주연 드라마 ‘블라인드’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겨울인 오는 12월 9일에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방송인과 예능인, 연기자뿐 아니라 본업인 가수로서도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올해 2월 에이핑크 스페셜 앨범 ‘HORN(호른)’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Dilemma(딜레마)’로 활동했다. 4월에는 데뷔 11주년 기념 팬송 ‘나만 알면 돼’를 공개했으며 정은지를 포함해 전 멤버가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은지는 솔로로서 이달 초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log(로그)’도 선보였다. 타이틀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발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여기에 12월 단독 콘서트로 활동에 방점을 찍는다. 정은지는 12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단독 콘서트 ‘트래블로그’를 개최할 계획.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 'HOW TO LIVE 정은지 with 신한카드(하우 투 리브 정은지 위드 신한카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펼쳐지는 공연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정은지는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무대 구성 및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판다(에이핑크 팬덤)들의 반응은 뜨겁다. 23일 일반 예매 티켓 오픈과 동시에 5분 만에 2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