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T스튜디오지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 홍문표/극본 홍문표 이윤정)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다.
지난 11월 21일 첫 방송된 후 공감과 응원을 부르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힐링, 성장 스토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번아웃을 겪은 여름은 회사를 그만두고 안곡마을로 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을 실천했다. 일부 마을 주민들의 텃세와 현실이 여름을 외롭고 힘들게 했지만, 여름은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에 위로를 받았다. 도서관 사서 대범은 말없이 마음과 행동으로 여름을 가장 따뜻하게 챙겨줬다. 대범을 비롯해, 지난 11월 29일 방송된 4회에서는 여름이 마을 주민들과 친해지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향후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단체 포스터에는 이들의 훈훈한 케미가 담겨 있다. 여름, 대범, 봄(신은수 분), 재훈(방재민 분), 준(김준 분), 그리고 강아지 겨울이는 힘차게 달리기를 하고 있다. 안곡마을을 배경으로 발맞춰 나아가는 이들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그려져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ENA 채널에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지니 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