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형 페니맨 변신,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합류 [공식]

배우 임철형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합류한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원작 영화는 제작자이자 작가인 마크 노먼(Marc Norman)과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토니어워즈 등 최고 권위 시상식을 석권한 영국 최고의 극작가 톰 스토파드(Tom Stoppard)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셰익스피어의 사랑에 대해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공동 시나리오로 완성했다.
이후 영화는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해 골든 글로브 4관왕,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4개 부문 및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었다.

로즈 극장의 극장주 헨슬로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뒤 그 돈을 받기 위해 연극 제작에 참여하는 투자자 페니맨을 연기할 임철형은 안정된 연기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임철형은 ‘명성황후’, ‘풀몬티’, ‘내 마음의 풍금’, ‘택시드리블’, ‘벽을 뚫는 남자’ 등 다수 연극·뮤지컬 등에서 활약한 배우다. 무대 경험이 뛰어나다.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닥터로이어’, ‘라켓소년단’, 영화 ‘리미트’, ‘경관의 피’, ‘1987’ 등 영상물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2023년 1월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