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과 문가영이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속 캐릭터를 이야기했다.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극이다. 사랑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두 남녀의 현실 공감 로맨스를 예고한다.

유연석과 문가영은 극 중 하상수와 안수영 역을 각각 연기한다. 먼저 유연석은 ‘상수’라는 이름대로 흔들리지 않는 평범함을 바라는 KCU은행 영포 지점 3년차 계장 하상수로 분해 요동치는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하상수는 직장 동료인 안수영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일상 변화를 크게 느끼게 된다.
유연석은 “하상수에게 안수영은 삶의 변수, 혹은 마음의 변수가 아닐까 싶다”며 “여러 상황 속에서도 늘 평범하고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했던 하상수 일상은 그가 안수영에게 마음을 주게 되면서 변수가 생기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문가영은 그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KCU은행 영포 지점의 4년 차 주임 안수영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안수영은 서툴지만, 진심을 보이며 자신 곁을 맴도는 하상수로 인해 오랜 시간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벽을 조금씩 허물게 된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랑의 시작이 낯설게 느끼면서도 설레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예정이다.
문가영은 “하상수 의미를 정의하고 싶지 않다”며 “상대의 의미를 정확하게 정의할 수 없는 것이 우리 드라마의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2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