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대성이 2006년 데뷔 이후 16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YG)를 떠난다. YG는 26일 “태양이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고, 대성과는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두 사람이 빅뱅 멤버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다른 멤버 지드래곤과 관련해서는 “전속계약을 포함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탑은 2월 YG를 떠났고, 승리는 2018년 ‘버닝썬 게이트’ 논란에 휩싸인 후 팀을 탈퇴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