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김향기→김상경, 한양에서도 야단법석 (유세풍2)

입력 2023-01-02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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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하고 아름다워진 계수의원 한양점이 문을 연다.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 이봄 오소호) 제작진은 2일 한양에 온 계수의원 식구들 활약이 기대되는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 과부 서은우(김향기 분)와 괴짜 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시즌1에는 서로의 결핍과 아픔을 들여다보며 공감과 치유를 전하는 계수의원 심의 3인방 활약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한양점을 연 계수의원 식구들 변화로 시작한다. 수석침의이자 진짜 한양 남자 유세풍은 변치 않은 외모로 도성 바닥을 뒤집어 놓는다. 문전성시를 이룬 계수의원 한양점의 떠들썩한 풍경과 함께 계수의원 식구들의 색다른 변화도 흥미롭다. ‘한양 밤도깨비’로 변신한 괴짜의원 계지한, 은밀한 사생활로 비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전의 만복(안창환 분), 여전히 자유분방하게 센 할망(전국향 분), 한층 강력해진 남해댁(연보라 분)과 장군(한창민 분), 옷 잘 입는 한양 사람을 꿈꾸는 입분(김수안 분)까지 ‘더 이상하고 더 아름다워진’ 계수의원 식구들의 변화가 기대된다.

유세풍과 서은우의 깊어진 사랑도 주목된다. 지난 시즌에서 유세풍은 서은우에게 마음을 고백하기도 전에 왕의 부름을 받았다. 서은우를 그리워하는 유세풍 얼굴에는 애틋함이 가득하다. 그리움이 넘쳐 헛것이라도 보는 것인지 눈앞에 서은우가 어른거린다. 그런 유세풍 앞에 마법처럼 나타난 서은우에 “진짜 제 앞에 계십니다”라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유세풍의 풋풋한 미소. 살며시 맞잡은 애틋한 손길과 깊어진 눈빛까지,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설렘과 행복으로 충만하다. 여기에 “의원님 곁에서만 숨 쉬는 것 같고 가슴이 뛰는걸요”라는 서은우 고백이 이들 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라이벌 등장한다. “내가 유세엽(유세풍과 동일인) 첫사랑”이라며 당차게 나타난 옹주 이서이(우다비 분) 모습에 유세풍은 당황을 금치 못한다. 뒤이어 “이 나라의 옹주인 나를 더럽혀 놓고!”라는 그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계수의원 식구들은 경악한다. 서은우는 난봉꾼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못내 억울하고 서운한 유세풍의 질투도 미소를 유발한다.


남부러울 것 없는 유세풍마저 질투하게 한 의문의 사내 전강일(강영석 분) 정체. 시시각각 대립각을 세우는 유세풍과 전강일 모습은 긴장감을 높인다. 또 “제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유세엽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도록 만들겠다”라는 그의 날 선 경고는 이들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궁궐과 계수의원을 둘러싼 사건들도 끝없이 이어진다. 궁 안에 죽은 조태학(유성주 분)의 원혼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유세풍과 서은우는 조사에 나선다. 겁에 질린 채 자신을 반드시 살리라며 분노하는 왕(오경주 분) 모습은 궁궐에서 마주할 새로운 사건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아울러 소락현에 새로 부임한 현령 안학수(백성철 분) 정체에도 호기심이 쏠린다. 계지한과 입분이를 보며 “어쩐지 참 친숙하다 했어”라고 싸늘히 중얼대는 현령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이 아이만큼은 지켜야 한다”라는 계지한과 “언제까지 속일 생각이었냐”라고 소리치는 입분. 두 부녀에게 찾아온 위기는 무엇일까.

계수의원 위기도 담긴다. “계수의원을 잠정 폐한다”는 전강일, 이에 맞선 유세풍과 계수의원 식구들의 결연한 모습이 기대를 높인다. 나쁜 자들을 ‘혼쭐’ 낼 준비를 마친 심의 3인방이 시즌 2에서는 어떤 활약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위기에 맞서게 될지 주목된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은 1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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