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살인마 정동환과 서늘한 독대 (두뇌공조)

[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정용화와 정동환이 교도소에서 서늘한 독대를 했다.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지난 3회에서는 ‘아주 특별한 뇌’를 지닌 신하루(정용화 분)와 ‘호구의 뇌’를 가진 금명세(차태현 분)가 ‘불에 탄 시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공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10일(오늘) 방송될 4회에서는 정용화와 정동환이 왠지 모를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교도소 독대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신하루가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황동우(정동환 분)를 만나러 온 장면이다.

신하루가 특유의 냉철한 눈망울로 황동우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반면, 황동우는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신하루를 응시한다. 서로를 향한 묘한 대립의 기운이 두 사람을 휘감으면서 과연 신하루가 황동우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에게 어떤 비밀스러운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정용화와 정동환이 마주 보고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서늘한 기운을 뿜어낸다”라며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신하루가 살인마 황동우와 조우하면서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지, 앞으로 밝혀질 이야기들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두뇌공조’ 4회는 1월 9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