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아미디어 엔터테인먼트는12일"미국 할리우드 배우 알렉스 랜디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드라마(미드)에서 드물게 동양인 남성이 의사 역을 맡아 화제가 된 알렉스 랜디는 지난2016년에 데뷔한 한국계 혼혈 미국인 배우다.
알렉스 랜디는 미국 내 각종 유명 영화, 뮤직 비디오 및TV 시리즈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2021년 빌보드 상위50위에 선정됐던 도자캣(Doja Cat)의 뮤직비디오'키스 미 모어(Kiss Me More)'에서 글로벌 인지도를 얻었다.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알렉스 랜디는 주인공으로 출연해 우주 비행사 역할을 맡았다. 당시 뮤직비디오를 본 시청자들은 그에게'잘생긴 우주비행사'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알렉스 랜디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영화 및 드라마에 핵심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수피아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11월 남성 패션&라이프스타일 채널GQ코리아와 화보를 촬영하면서 한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면서"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수피아미디어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로 모인 기업으로 지적재산권과 시각적 특수효과 기술을 기반으로 뉴 미디어,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최근 제작 및 매니지먼트 영역으로의 진출을 통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알렉스 랜디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영입을 준비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써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