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에는 전쟁 같은 삶에서 황폐해진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서사가 담겼다. 라포엠은 '변하지 않는 것, 가장 소중한 것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 삶이라면 그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스스로에게서 찾을 예정이다.
최성훈의 단독 작사, 유채훈의 작곡 및 재킷 촬영 작업까지 멤버 모두가 초기 콘셉트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 앨범이다. 정민성은 음원의 믹싱 전단계를 전반적으로 주도했고 박기훈은 곡에 걸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타이틀곡 'The Fire'(더 파이어)는 속도감 있는 비트에 멤버들의 강렬한 하모니가 더해진 곡이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더 강하게 가슴속 작은 불씨의 불을 지펴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노래한다. 멤버들은 파워풀한 보컬로 강인한 운명 극복 의지를 노래하며 여운을 선사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됐다. 멤버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해 누아르 장르의 영상을 완성했다. 이들은 카지노를 연상케 공간에서 비장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다. 강렬한 연기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과 웅장한 하모니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Find The Light'(파인드 더 라이트) '닻 (Anchor)', 멤버 최성훈 단독 작사 팬송 'We'll stay'(위 윌 스테이) 그리고 'Blast'(블라스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라포엠은 오늘(8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