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인이 전현무를 회원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 새로운 보스로 출격한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전현무 회원 유치에 적극적 행보를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성지인 보스는 “출연진 중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원하는 사람이 있냐“라는 질문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전현무를 선택한다. 성지인 보스는 “전 국민이 전현무 만남과 이별, 새로운 만남까지 모든 연애사를 다 알고 있지 않냐. 우리 회사를 통해 결혼하게 되면 ‘천하의 전현무를 결혼시켰다’라는 대박 성과가 될 것“이라며 현재 솔로인 전현무에게 회원 가입을 적극 권유해 그를 진땀 흘리게 한다.
또 즉석에서 이동욱과 전현무를 두고 밸런스 게임이 펼쳐져 모두의 관심을 받는다. 밸런스 게임은 두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 이에 ‘30억 빚 있는 이동욱 vs 30억 소유의 전현무’라는 선택지가 주어지고, 이에 성지인 보스는 이동욱을 선택하면서 “돈은 내가 벌면 된다”라며 확고한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끈다. 반면 정지선 셰프가 전현무를 선택하자 추성훈이 “아저씨 매력 있어”라고 전현무를 적극 지지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결혼정보회사 회원 가입에 필요한 충족 요건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지인 보스는 “회원 가입에 중요한 것은 학력, 키, 연봉”이라며 “고등학교 졸업 미만, 키 167cm 이하, 연봉 4,000만 원 이하는 가입이 불가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여기에 성지인 보스는 “허무맹랑한 이상형 요구자와 심한 탈모자 역시 가입이 힘들다”고 말한다.
그 와중에 “재미있다. 나도 하고 싶다”라며 결혼정보회사 회원 상담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던 추성훈. 하지만 추성훈은 “야노 시호와 결혼을 안 했다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을 것 같냐”라는 질문에 “결혼 자체를 안 한다. 솔직히 혼자가 편하다”라며 그동안 숨겨왔던 비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방송은 2일 오후 4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