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의 끝엔, 더보이즈 [DA:스퀘어]

입력 2023-08-16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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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효진의 사심픽 :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대로 묻히기 아까운 ‘K팝 명곡’을 매달 추천하는 코너.
- 7월31일부터 8월15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인피니트(INFINITE) 미니 7집 [13egin] : 시차

- ‘시차’를 없애버리는 인피니틱 팝 댄스곡. 인피니티의 대표곡들이 떠오르는 ‘시차’는 중독성 있는 신스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 그리고 보컬로 세련됨을 완성했다.

◆ 영탁 정규 2집 [FORM] : 톡톡톡 (Tok Tok Tok), 올려 (Up)

- 장르 파괴, 이 분야 갑(甲). 정제된 쓸쓸함이 인상적인 ‘톡톡톡’과 배우 김호영의 유행어 ‘끌어 올려’에 속도감 있는 EDM을 얹은 ‘올려’, 영탁이 이번에도 발라드부터 댄스, 록까지 다 소화하는 장르 파괴자 면모를 보여줬다.

◆ 싸이커스(xikers) 미니 2집 [HOUSE OF TRICKY : HOW TO PLAY] : Koong

- 은근한 침투력. 비트, 플로우, 퍼포먼스 모든 요소가 완벽하니 심‘쿵’

◆ 마마무+(MAMAMOO+) 미니 1집 [TWO RABBITS] : 별이 빛나는 바다 (Starry Sea)

- 넷 같은 둘. 마마무스러우면서도 마마무+스러운 ‘별이 빛나는 바다’는 솔라와 문별의 장점을 대놓고 자랑하면서 빈틈없는 낭만을 선사한다.


◆ 더보이즈(THE BOYZ) 정규 2집 [PHANTASY 파트1 Christmas In August] : Passion Fruit, Fire Eyes

- 이 여름의 끝을 함께. 여름의 모든 것이 담긴 앨범으로, 계속 듣고 싶은 쉬운 멜로디의 향연이다. 유닛 영훈, 현재, 주연, 큐, 선우의 ‘Passion Fruit’은 올드스쿨 힙합 요소와 팝 사운드가 어우러져 달콤하게 갈증을 해소해주고, ‘Fire Eyes’는 두근거리는 심장박동 같은 짜릿한 사운드와 설레는 가사로 여름밤을 수놓는다.

◆ 조유리 미니 2집 [LOVE ALL] : Lemon Black Tea

- 자기 소개곡. 마냥 달지도 쓰지도 않은 조유리의 음색은 ‘레몬 블랙티’ 같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해 달콤 씁쓸한 사랑의 양면성과 호기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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