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X황정음→이유비X이준…순옥킴 신작 ‘7인의 탈출’ 9월 첫방

입력 2023-08-16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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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X황정음→이유비X이준…순옥킴 신작 ‘7인의 탈출’ 9월 첫방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9월 첫 방송한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대본 리딩에는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을 비롯해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이어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과 재회한 엄기준은 ‘악의 상징 주단태’를 확실히 지우고 ‘악의 단죄자’로 변신했다. 엄기준이 연기하는 ‘매튜 리’는 7인의 악인을 처단하려는 복수 설계자이자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대표다. ‘김순옥 월드’에 첫 입성한 황정음은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극 중 ‘금라희’는 엄청난 유산 상속을 받기 위해 15년 만에 딸을 찾을 만큼 돈과 성공을 인생 최대 가치로 여기는 독선적인 인물이다.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으로 완벽 몰입한 이준. 그는 거칠고 차갑지만, 심장만큼은 뜨거운 ‘민도혁’의 매력을 배가해 대본 리딩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유비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로 변신했다. 눈부신 비주얼에 부유한 집안, 뛰어난 끼와 재능까지 다 갖춘 한모네는 워너비 스타지만 사랑스러운 미소 이면에 깊은 어둠과 욕망을 숨기고 있다. 7인의 악인이 탄생하는 시작점이기도 한 소녀의 죽음과 깊게 얽혀있다.



신은경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주의 산부인과 전문의 ‘차주란’역을 맡아 긴장감 유발자로 맹활약했다. 윤종훈은 중상모략의 대가 연예기획사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로 조윤희 역시 자신의 치부를 들키지 않기 위해 거짓을 일삼는 미술 교사 ‘고명지’로 독한 연기 변신을 제대로 선보였다. 덕선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 역의 조재윤, 소문난 건물주이자 현금 부자인 ‘방칠성’ 역의 이덕화, 양진모의 견제를 받는 태백엔터테인먼트 대표 ‘강기탁’ 역의 윤태영 등 연기 고수들의 열띤 연기 열전은 차원이 다른 ‘피카레스크 복수극’에 힘을 더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오는 9월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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