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소아암 치료 끝’ 子도운과 놀이동산 “이런 날이 오다니” (슈돌)[TV종합]

입력 2023-09-20 08: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KBS 2TV

사진 제공|KBS 2TV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최필립과 소아암 치료 종료 판정을 받은 아들 도운의 놀이동산 외출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496회는 ‘기적은 늘 가까이에 있어’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필립과 도도(도연+도운) 남매는 처음 만끽하는 놀이동산에서 소원을 성취했고, 준범은 잼잼이와 만나 생애 첫 키즈모델에 도전했다.

이날 최필립은 생후 18개월 아들 도운과 운동으로 활기차게 아침을 열었다. 최필립은 도운을 씻기며 “흉터 많이 없어졌네. 영광의 상처다. 도운이는 암을 이겨낸 강하고 멋진 아이야”라며 소아암 치료 종료 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도운에게 기특함을 드러냈다. 이어 도운과 4살 도연은 훈훈한 남매 사이로 흐뭇함을 선사했다. 도연은 동생 도운에게 까꿍 놀이를 해주고, 직접 요거트를 먹여주며 누나 사랑을 뽐냈다. 최필립은 “도도 남매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아요. 도연이가 도운이한테 마음의 문을 연 게 보여서 감동했어요”라며 어렸을 때부터 병원 생활을 했던 도운의 상황 탓에 떨어져 지낸 남매가 서서히 서로를 의지하고 가까워지며 비로소 완전체 가족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에 감격을 표해 시청자들에게도 뭉클함을 전했다.

이어 최필립은 “도운이는 키즈 카페조차 못 갔어요”라며 지금까지 감염 위험 때문에 외출을 쉽게 하지 못했던 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이제는 편하게 키워도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나들이를 결심했고, 도운과 함께 놀이동산을 가고 싶다는 딸 도연의 오랜 소원을 실행했다. 더해 배우 임채무는 자신이 운영하는 놀이동산에 도도 남매를 초대했다. 도운은 인생 첫 회전목마 탑승에 신기한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실내에 들어간 도운은 처음 마주한 알록달록한 놀이동산의 광경에 직진 본능을 폭주시켰다. 도운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썰매부터 트램펄린까지 놀이동산을 요리조리 휘젓고 다니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필립은 행복해하는 도도 남매를 바라보며 “이런 날이 올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요”라며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았던 남매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감격을 드러냈다.

준범은 생후 12개월 만에 모델로 데뷔해 아빠 제이쓴과 부자의 합동 화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준범은 가장 자신 있는 포즈인 떡뻥을 먹는 모습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해 모델로서 첫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쳐 흐뭇함을 안겼다. 더해 문희준과 소율의 딸 잼잼이(문희율)가 준범의 키즈모델 선배로 노하우를 전수했다. 먼저 잼잼이는 시범을 보였다. 잼잼이는 시작하자마자 긴장하는 기색없이 스튜디오를 무대 위로 변신시키며 뉴진스의 ‘슈퍼 샤이’와 (여자)아이들의 ‘퀸카’의 안무를 소화하며 아이돌 엄마, 아빠의 DNA를 폭발시켰다. 제이쓴은 “슈돌 선배 짬바는 못 이기네”라며 잼잼이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후 잼잼이는 준범의 집에 방문했다. 준범은 잼잼이가 신기한 듯 바라보다가 잼잼이에게 다가가 꼭 안긴 후, 기쁨의 박수를 치며 미소를 지었다. 잼잼이는 준범이가 장난감을 입에 넣자 바로 제지했고, 제이쓴에게 “지금 치발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라며 엄마 소율 못지않은 육아 만렙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이에 제이쓴은 “(잼잼이가) 나보다 육아 잘하는데”라며 의젓한 잼잼이의 모습에 감탄했다. 잼잼이는 준범을 밀착 관찰하며 “머리카락이 우리 동생보다 많아요”, “볼이 엄청 말랑말랑해요”라며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이에 잼잼이와 준범의 무해한 조합이 힐링을 선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